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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모의고사 (2019~)/고3

2021년 수능 영어 문제, 정답, 오답률, 출제경향

by 진펭귄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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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22학년도) 수능 영어 빠른 정답

 

 

 

 

 

 

2021년 (2022학년도) 수능 영어 오답률 TOP 15

 

 

 

 

2021년 (2022학년도) 수능 영어 문제집 원본 PDF 다운로드

2021년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홀수형_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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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022학년도) 수능 영어 정답과 해설 PDF 다운로드

2021년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홀수형_답.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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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분석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웠다.


1. 출제 경향

 

가. 총평

 EBS 교재와는 51.1%(23문항)가 연계되었는데,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의 경우 EBS 교재에 나온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 그림 및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13개 출제되었고, 읽기와 쓰기 문항의 경우에는 EBS 교재에서 지문과 도표, 그리고 안내문 등을 활용한 문항이 10개 출제되었다.

지난 6월 모의평가부터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향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교육부, 2018. 8. 17)’을 반영하여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EBS 연계율을 50%로 축소하여 출제되었다. 직접 연계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지만, 일부 문항의 경우 소재 간 연계가 분명하게 이루어져 수험생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평이한 난도의 문항도 출제되었다. 변별력 확보를 위해 출제된 난도 있는 문항으로는 21번(함축적 의미 추론), 29번(어법), 33번(빈칸 추론), 34번(빈칸 추론), 37번(글의 순서), 39번(문장 삽입)이 예상된다. 수험생이 수월하게 풀 수 있는 평이한 난도의 문항들이 상당수 출제되었으나, 일부 문항들은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높은 수준의 사고를 요하는 지문으로 구성되어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 출제 경향 특징

- 전년도 수능,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문항 배치가 동일함

-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1등급 12.66%)보다는 어렵고, 6월 모의평가(1등급 5.51%), 9월 모의평가(1등급 4.87%)보다는 다소 쉬울 것으로 예상됨

-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함축적 의미 추론(21번), 어법(29번), 빈칸 추론(33번,34번), 글의 순서(37번), 문장 삽입(39번) 문항 등이 상위 등급 간 변별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나. 난이도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지난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2. 세부 출제 경향

1) 듣기 및 말하기

작년 수능 및 지난 6월과 9월에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와 듣기 문항 수는 동일하며(17문항) 유형 또한 그대로 유지되었다. 듣기·말하기 영역의 17개 문항 중, 듣기 문항이 12개, 간접 말하기 문항이 5개 출제되었다. 듣기 문항은 대화나 담화의 목적, 의견, 대화자들의 관계 등에 대한 추론적‧종합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3개, 그림이나 대화‧담화 내용 일치, 언급되지 않은 것, 지불할 금액 등과 같은 사실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7개, 그리고 1담화 2문항 한 세트의 복합 문항이 출제되었다. 복합 문항 유형은 두 번 들려주어 수험생의 듣기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하였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의 응답 2문항과 긴 대화의 응답 2문항, 담화 응답 1문항이 출제되었다. 총 13개 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되어 출제되었으며,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의 대화와 담화가 제시되었다.

 

 

2) 어법 및 어휘

작년 수능 및 지난 6월,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어법 1문항, 어휘 2문항이 출제되었으나, 작년 수능과는 달리 올해 수능에서는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었다. 어법 유형은 문장 구조에 대한 이해력을 묻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어휘 유형은 전체적인 글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문맥에 적절하지 않은 어휘를 고르는 문항으로 밑줄 친 선택지 어휘의 수준이 대체로 높지 않게 출제되었다.

 

3) 읽기 및 쓰기

어법, 어휘 문항을 포함한 읽기·쓰기 영역 전체 28문항 중 읽기 문항이 22개, 간접 쓰기 문항이 6개 출제되었다. 읽기 문항은 대의를 파악하는 문항 유형(목적, 심경 변화, 주장, 함축적 의미, 요지, 주제, 제목 추론)이 7개, 도표와 실용문을 포함하여 세부 정보를 파악하는 문항 유형(내용 일치/불일치)이 4개 출제되었다. 대의 파악 문항 중, 심경 변화 및 주제 추론 문항은 EBS 문항과 주제·소재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하여 연계되었고, 나머지 문항은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었다. 세부 정보 파악 문항의 경우, 4개 문항이 연계되었다.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단어’에 해당하는 문항 1개(31번), 그리고 ‘긴 어구’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3개(32번, 33번, 34번)가 출제되었으며, 간접 쓰기 문항은 무관한 문장 유형 1개, 글의 순서 유형 2개, 문장 삽입 유형 2개, 그리고 문단 요약 유형 1개가 출제되었다.문항 유형은 새로운 유형 없이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유형을 그대로 따랐고,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감이 고루 출제되었다.

또한, 1지문 2문항 장문 독해 유형(비연계)과 1지문 3문항 장문 독해 유형(연계)이 각각 한 세트씩 출제되었다. 1지문 2문항 유형은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제목 추론과 어휘 유형으로 구성되었고, 1지문 3문항 유형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평이한 수준의 지문이 제시되었다.

 

2. 난이도

가. 총평

올해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고,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쉬울 것이라 예상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출제된 3점짜리 10문항 중 1문항은 듣기 영역, 2문항은 간접 말하기 영역, 그리고 7문항은 읽기 및 간접 쓰기 영역에서 출제되었다.

 

나. 파트별 세부 난이도

1) 듣기 및 말하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3점으로 배점된 문항 중 1문항은 듣기 영역, 2문항은 간접 말하기 영역에서 출제되었는데 변별력 있는 오답 선택지를 제시함으로써 체감 난도를 높인 것으로 판단된다. 첫 문항으로 개 훈련 센터에 관한 담화를 들려줌으로써 반려동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하였다. 작년 수능과는 달리 3점으로 배정된 수치 계산을 요구하는 6번 문항은 레스토랑에서의 음식 주문 상황이라는 실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사용하여 다른 3점 문항에 비해 쉽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1담화 2문항 유형의 경우, <수능완성(실전편)>에서 수학과 예술의 통합 교육을 다룬 지문의 요지를 담화의 주제와 연계하여 수험생이 느끼는 내용에 대한 친숙도가 높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새로운 유형의 문항은 제시되지 않았고 대부분 일상적 상황과 소재를 다루는 평이한 내용이었기에 정답의 단서들을 놓치지 않고 들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2) 어법 및 어휘

29번 어법 문항과 30번, 42번 어휘 문항은 모두 밑줄 친 부분 중 잘못 사용된 것을 찾는 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비연계로 출제되었다. 29번 어법 문항은 분사구문의 사용, 비교구문에서의 동사의 사용, 병렬구조,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과 관계대명사 what의 구별, 형용사의 사용 등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주요 어법 요소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어휘 유형에서 30번(유기 농법)과 42번(언어의 내재적 특성으로서의 분류)은 글을 읽고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어휘를 찾아내는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수험생이 비교적 수월하게 정답을 찾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읽기 및 쓰기

올해 수능 영어 영역 읽기 및 간접 쓰기 문항들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높은 난도를 보였으며,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쉽게 느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작년 수능과 달리 EBS 연계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한 직접 연계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수험생의 심리적 부담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의파악 모듈 문항의 경우 올해에는 목적(18번), 심경 변화(19번), 주장(20번), 요지(22번) 문항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지만, 함축적 의미(21번), 주제 (23번), 제목(24번) 문항은 전반적으로 심도 있는 내용의 글에 대한 이해 여부를 묻는 문항으로 변별력을 잘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간접 쓰기 유형은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었고, 일부 문항(글의 순서, 문장 삽입)은 글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만 풀 수 있는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어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수능 영어에서 변별력을 확보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장문 독해 문항은 예년과 유형 및 난이도에 있어서 큰 변화 없이 무난하게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태권도 연습을 하러 도장에 온 회원을 소재로 한 1지문 3문항 장문 독해는 연계된 EBS 지문과의 내용 유사도가 높아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문항으로 판단된다.

빈칸 추론의 경우 4개 문항 중 33번을 제외하고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었으며, 공유 자원 사용 규칙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33번은 연계 문항이었지만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는 문항을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31번과 32번은 비연계 문항이었으나, 지문의 핵심어를 잘 파악하면 무난하게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할 수 있는 문항이라 판단된다. 역사적 통찰의 계발에 관한 내용을 다룬 34번은 고도의 추론 능력을 요구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유형의 문항들보다 오답 선택지의 변별력을 높여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을 가려내는 문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 문항 분석

가. 우수 문항 분석

24번: 산업화 이전의 수리와 복원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제작 및 변형된 것을 수리하는 것이므로 제작 활동의 연장(repair was thus an extension of fabrication)으로 여겨졌다는 내용을 제시한 후, 산업화와 대량생산에 따라 생산 활동이 기계의 영역이 되어 제한된 지식으로도 가능해진 반면에, 수리와 복원 활동은 여전히 제작자의 원래 의도를 완전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을 수반하므로(repair continued to require a larger grasp of design and materials, an understanding of the whole and a comprehension of the designer’s intentions) 기계를 이용한 생산보다 창의성을 더 요구한다는 내용의 글이다. 수험생으로 하여금 글을 읽고 기계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인 수리와 복원의 의미를 새로운 관점으로 고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우수한 문항으로 판단된다.

 

나. 변별력 있는 문항 분석

34번: 정확성과 확정성을 필수로 요구하는 과학과는 달리, 역사의 경우 다양한 관점에 기반을 둔 설명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내용의 글이다. 이에 대한 부연 설명으로 역사적 통찰은 기존의 것을 좁혀가거나 진실에 점차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가능한 관점을 최대한 만들어내는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역사적 통찰의 계발은 더 많은 혼란(ever more confusion)을 야기하는 것으로 외부인에게는 비춰질 수 있는데, 이 혼란(confusion)을 기존의 정립된 설명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과정과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는지를 수험생에게 묻고 있다. 이를 통해 빈칸에 들어갈 정답을 추론함에 있어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판단된다.

 

4. EBS 교재와의 연계 분석가. 연계표

문항 번호유형EBS 교재 연계 내용교재명/쪽수/문항번호(유형)
1 목적 수능특강/영어듣기/p.96/15강/8번/긴 대화 응답
2 의견 수능특강/영어듣기/p.153/22강/4번/부탁한 일
3 관계 수능특강/영어듣기/p.11/1강/6번/담화 목적
4 그림 내용 일치 수능특강/영어듣기/p.122/19강/3번/그림 내용 일치
7 이유 수능특강/영어듣기/p.40/6강/3번/할 일
8 언급 유무 수능완성/실전편/p.133/4회/2번/대화 의견
10 도표 내용 일치 수능특강/영어듣기/p.181/25강/10번/도표 내용 일치
12 짧은 대화의 응답 수능완성/실전편/p.151/5회/6번/계산
13 긴 대화의 응답 수능특강/영어듣기/p.162/23강/1번/대화 의견
14 긴 대화의 응답 수능완성/실전편/p.135/4회/15번/담화 응답/td>
15 상황에 적절한 말 수능특강/영어듣기/p.162/23강/2번/대화자 관계
16 주제 수능완성/실전편/p.104/2회/22번/요지
17 언급 유무 수능완성/실전편/p.104/2회/22번/요지
19 심경 변화 수능특강/영어/p.90/14강/2번/문장 삽입
23 주제 수능완성/실전편/p.142/4회/30번/어휘
25 도표 수능완성/유형편/p.27/5강/3번/도표
26 내용 불일치 수능특강/영어/p.105/16강/7∼8번/1지문 2문항
27 실용문 수능특강/영어듣기/p.180/25강/9번/담화 내용 일치
28 실용문 수능완성/유형편/p.35/7강/3번/내용 일치
33 빈칸 추론 수능특강/영어독해연습/p.56/5강/3번/순서
43 1지문 3문항 수능완성/실전편/p.121/3회/21번/함축적 의미
44 1지문 3문항 수능완성/실전편/p.121/3회/21번/함축적 의미
45 1지문 3문항 수능완성/실전편/p.121/3회/21번/함축적 의미

 

나. 체감 연계도

작년까지의 수능과는 달리 EBS 교재 연계율이 50%로 축소되고 간접 연계로만 문항이 출제됨에 따라, 체감 연계도는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6월과 9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듣기 유형의 연계 문항 숫자는 늘어났고(11개 → 13개) 읽기 유형의 연계 문항의 숫자는 줄어들었다(12개 → 10개). 듣기·말하기 유형은 총 17문항 중 13문항이 <수능특강(영어듣기)>(8문항), <수능완성(실전편)>(5문항)에서 소재, 개념, 내용이 활용되어 출제되었고, 읽기·쓰기 유형은 28문항 중 10문항이 <수능특강(영어)>(2문항), <수능특강(영어듣기)>(1문항), <수능특강(영어독해연습)>(1문항), <수능완성>(6문항)에서 주제·소재가 활용되어 출제되었다. EBS 연계 교재의 지문을 충실히 이해하고 문장 구조와 어휘를 심도 있게 학습한 수험생은 간접 연계된 지문에 대한 친숙함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1지문 3문항 유형의 경우 <수능완성(실전편)>의 함축적 의미 추론 문항에서 언급되었던 태권도 연습에 불참한 학생의 일화를 확장한 내용으로 내용 유사도가 상당히 높았다.

 

다. 유형별 세부 분석(1) 듣기 및 말하기

듣기·말하기 유형 총 17문항 중 13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되어 출제되었는데, <수능특강(영어듣기)>에서 8문항, <수능완성(실전편)>에서 5문항이 연계되었다. 1번은 <수능특강(영어듣기)> 15강 8번 문항의 소재(개 훈련 센터)를 활용하여 목적 문항으로 제시하였다. 4번 문항은 <수능특강(영어듣기)> 19강 3번 문항에 제시된 그림과 비슷한 배경의 그림을 제시하여 사물의 위치, 모양, 숫자를 묻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되었다. 말하기 유형으로 출제된 문항들 중 13번은 <수능특강(영어듣기)> 23강 1번 문항의 일상 중 번아웃에 관한 대화가, 14번은 <수능완성(실전편)> 4회 15번 문항의 호텔 객실 교환을 요구하는 내용에 관한 담화가, 15번은 <수능특강(영어듣기)> 23강 2번 문항의 조각상 제작 의뢰에 대한 대화가 활용되어 출제되었다. 16, 17번은 <수능완성(실전편)> 2회 22번 문항의 수학과 예술의 통합 수업을 다룬 지문을 활용하여 출제되었다.

 

(2) 대의 파악(목적, 심경 변화, 주장, 함축적 의미 추론, 요지, 주제, 제목)

심경 변화 추론 문항에서 <수능특강(영어)> 14강 2번 문항의 지문과 유사한 소재인 Badlands of Alberta에서의 공룡 화석 탐사에 관한 지문이 출제되었다. 주제 추론 문항의 지문으로는 <수능완성(실전편)> 4회 30번 어휘 문항에 사용된 지문과 유사한 소재인 Thomas Kuhn이 언급한 과학적 패러다임에 관한 지문이 출제되었다.

 

(3) 도표, 내용 불일치, 실용문

도표 문항에서는 세계 지역별 중산층의 비율을 나타낸 도표를 사용한 <수능완성(유형편)> 5강 3번을 참고하여 거의 유사한 제목에 연도 및 자료 제시 형식을 변형한 도표를 사용하여 문항을 출제하였다. 26번 내용 불일치 문항에서는 <수능특강(영어)> 16강 7~8번 1지문 2문항 지문에 등장하는 Donato Bramante에 관한 글이 지문으로 제시되었다. 두 개의 실용문 문항 중 27번에서는 <수능특강(영어듣기)> 25강 9번, 그리고 28번 문항에서는 <수능완성(유형편)> 7강 3번과 유사한 내용의 실용문이 제시되었다.

 

(4) 어법, 어휘

29번 어법 문항은 밑줄 친 부분 중 틀린 것을 고르는 3점 문항이었고, 30번 어휘 문항은 2점 문항으로 두 문항 모두 비연계 문항으로 출제되었다. 30번 어휘 문항은 유기 농법이 가지는 여러 단점이 제시된 지문이 사용되어 전체적인 글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문맥에 적절하지 않은 어휘를 선택하는 문항이었다.

 

(5) 빈칸 추론

4개의 빈칸 추론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2개 문항이 직접 연계되었던 작년 수능과는 달리 올해는 1개 문항만 간접 연계되어 출제되었다. 31번과 32번 문항은 모두 2점 문항으로 글의 핵심어를 파악하면 수험생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33번은 3점 문항으로 <수능특강(영어독해연습)> 5강 3번 글의 순서 문항에서 언급된 ‘공유지의 비극’과 내용상 유사한 공유 자원 사용 규칙에 관련된 내용을 다룬 글이 활용되어 출제되었고, 문항 해결에 있어서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요하는 문항이었다. 마찬가지로 3점으로 배정된 34번은 높은 수준의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항으로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들 사이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6) 쓰기(무관한 문장, 글의 순서, 문장 삽입)

해당 유형은 작년 수능과는 달리 모두 비연계로 출제되어 수험생이 체감하는 난이도가 타 유형보다 더 높았을 것이라 예상된다. 37번은 글의 순서 문항으로 문학에서 묘사되는 허구적 세계가 현실 세계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는 글이 사용되었는데, 글의 추상도가 높아 수험생이 체감하는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39번의 경우, 음향 삽입 및 기술 혁신에 따른 영화 본질의 변화에 관한 난이도가 높은 글을 사용하여 문장과 문장 사이에 내용상 단절을 파악하기 쉽지 않아, 상위권과 중위권 수험생들 사이의 변별력을 확보하는 고난도 문항으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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